대한항공 항공기 김해공항 착륙 실패로 회항…3시간 도착 지연

지난 1일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 기상 문제로 2차례 착륙 못하고 인천으로 회항
도착까지 3시간 지연…대한항공 "착륙 당시 바람 문제로 불가피한 조치"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상 문제로 착륙에 실패해 3시간 이상 지연됐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기상 문제로 실패했다.

2차례 착륙에 실패한 항공기는 결국 인천으로 회항했다.

항공기는 연료를 채우고 기장을 교체한 뒤 다시 출발해 기존의 도착 예정 시각보다 3시간가량 지연된 오후 10시 54분에야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상 문제로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시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할 때마다 항공기 뒤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두 차례 모두 착륙에 실패했다"며 "도착이 지연되며 공항 측에 셔틀버스 추가 운행을 요청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