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고속도 청도 2터널 화물차 추돌 화재 …10여 명 연기 흡입 등 부상

박천학 기자 2023. 9.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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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북 청도 2터널 안에서 화물차 추돌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 2터널 안에서 화물차 추돌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터널 내외 차량에 있던 10여 명의 운전자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차 11대와 대원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50여 분 만에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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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진입 차단과 차량 우회로 극심한 정체 빚어
4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청도2터널 안에서 차량 추돌로 난 불을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 청도소방서 제공

청도=박천학 기자

4일 오전 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북 청도 2터널 안에서 화물차 추돌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 2터널 안에서 화물차 추돌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11t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25t 화물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났으며 화물 트럭 운전사 1명 등 2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터널 내외 차량에 있던 10여 명의 운전자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차 11대와 대원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5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경남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터널 진입을 차단하고 문자 등을 통해 차량을 우회시켰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고속도로와 국도가 심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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