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덩이' 메디슨, 첼시도 노렸지만...관심 철회한 '한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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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제임스 메디슨의 영입을 노렸지만, 단 한 가지 이유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토트넘은 메디슨을 적임자로 낙점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메디슨 영입을 열망했다고 전해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메디슨의 영입을 원했지만, 그의 나이가 26세라는 것때문에 잠재적인 영입 타깃에서 그를 제외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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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도 제임스 메디슨의 영입을 노렸지만, 단 한 가지 이유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플레이 메이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과 킥력, 창의성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갖고 있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자리 잡은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EPL 내 가장 창의성 있는 미드필더 TOP 3로 메디슨을 선정했다.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스페셜리스트로 코너킥과 프리킥 등 데드볼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코번트리와 노리치 시티, 애버딘을 거쳐 성장했다. 2018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였던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EPL 첫 경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36경기에서 7골 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했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2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1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한층 성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022-23시즌엔 팀이 강등권에 허덕이던 상황에서도 리그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번 여름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소속팀' 레스터가 강등된 탓에 이적을 추진했고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선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토트넘은 메디슨을 적임자로 낙점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메디슨은 레스터를 떠나 런던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까지 이적은 성공적이다. 메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하며 토트넘 공격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그에선 4경기 동안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상승세의 주역이 됐다.
토트넘의 복덩이가 된 메디슨. 그런 그에게 첼시도 접근했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메디슨 영입을 열망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한 가지' 이유로 관심을 철회했었다. 바로 메디슨의 나이가 26세라는 점.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메디슨의 영입을 원했지만, 그의 나이가 26세라는 것때문에 잠재적인 영입 타깃에서 그를 제외했었다"라고 밝혔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이다. 26세가 유망주에 속한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많은 나이도 아니다. 특히 관리 체계과 확실히 잡힌 현대 축구에선 10년 가까이 활약할 수 있는 나이다.
그러나 첼시의 영입 행보를 보면 이해가 가능하다. 첼시는 이번 여름, 25세 이하의 선수로만 영입을 진행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악셀 디사시와 로베르트 산체스가 25세로 가장 많았고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21세, 로메오 라비아는 19세에 불과했다. 콜 팔머, 니콜라 잭슨, 레슬리 우고추쿠, 조르제 페트로비치, 데이비드 워싱턴, 안젤루 가브리엘, 디에고 모레이라 등도 모두 20세 내외의 선수들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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