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일행 전원 출국금지…'집단 마약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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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서 일어난 경찰관 추락 사망 사건이 '집단 마약' 혐의 수사로 확대된 가운데, 경찰이 관련자 전원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찰 추락사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15명 전원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15명 전원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5명이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 성분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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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서 일어난 경찰관 추락 사망 사건이 '집단 마약' 혐의 수사로 확대된 가운데, 경찰이 관련자 전원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찰 추락사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15명 전원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15명 전원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5명이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 성분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류 정밀 감정 또한 진행하고 있다.
숨진 경찰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경찰관 대해서 부검을 실시하고 약독물 검사를 진행해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새벽 5시쯤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A경장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 있던 일행은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말을 맞췄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경찰관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사망한 경찰관의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약독물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검 완료까지는 통상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3주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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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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