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7월 온라인쇼핑 여행 2.2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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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휴가철에 본격 돌입한 지난 7월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2조2000억원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상품군별로는 항공권,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8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4%(5219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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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액 18조9049억원…전년 대비 9.1% 증가
여행 및 교통 거래액 31.4% 급증…2개월 만에 경신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휴가철에 본격 돌입한 지난 7월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2조2000억원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상품군별로는 항공권,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8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4%(5219억원) 늘었다. 올해 5월 엔데믹 선언이 나오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1030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대를 넘어섰는데, 2개월 만에 또 한 번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잠재됐던 여행 수요가 일상 회복 이후 폭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휴가인 데다가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이와 관련한 예약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하며 2조49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7%(3383억원)증가했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커피, 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하며 28.1%(1612억원) 뛰어올랐다.
음식서비스는 올 여름 강수량이 많았던 게 배달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2.4%(544억원) 늘어난 2조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스포츠·레저용품은 궂은 날씨 탓에 대외 활동이 줄어들어 5.9%(311억원) 감소한 49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79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으나 비중은 74.5%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음식서비스(98.4%)였고, 이어 아동·유아용품(82.4%), 애완용품(81.8%) 순이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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