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꼰대라 부르지 마라”…칠곡할매의 직장문화 디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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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세대를 나눠 서로 부정적 인식을 갖는 문화에 대해 칠곡할매가 나서서 랩으로 꾸짖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올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의 주인공인 칠곡할매가 출연해 요즘 직장인들이 '젊꼰', '늙꼰'이라는 말로 스스로 세대를 나누는 문화를 엄히 꾸짖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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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편 가르지 않고 화합하는 문화 가져야' 메시지 담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직장인들이 세대를 나눠 서로 부정적 인식을 갖는 문화에 대해 칠곡할매가 나서서 랩으로 꾸짖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니들이 라떼를 알아’라는 제목의 랩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내 나이 밑으론 모두 귀엽다’, ‘내가 마음먹고 라떼 폼 잡아봐?’라고 엄포를 놓으며 직장인 모두가 화합하기를 바라는 칠곡할매들의 응원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캠페인은 칠곡할매 외에도 웹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MZ를 대표하는 지예은과 김민교 배우가 함께 출연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용부는 김민교 배우를 눈알 연기의 천재라고 존중의 표현을 더했다.
고용부는 또 이번 캠페인은 느지막이 한글을 배워 랩퍼로 변모한 할매들의 아름다운 도전기와 선후배 직장인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라는 메시지의 무게감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고용노동부 공식 유튜브에 공개됐고, 댓글을 통해 친해지고 싶은 회사 동료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기면 커피 기프트콘 등 소정의 상품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필 고용부 대변인은 “상생과 화합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이며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며 “칠곡할매들의 메시지처럼 세대 간 편 가르지 않는 화합의 조직문화가 사업장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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