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따라잡는 中 화웨이…데이터센터용 A100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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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자·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미국 엔비디아를 따라잡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AI 기업 아이프라이텍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우 칭펑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기업가 포럼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인 A100의 성능을 따라잡는 GPU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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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중국의 전자·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미국 엔비디아를 따라잡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AI 기업 아이프라이텍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우 칭펑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기업가 포럼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인 A100의 성능을 따라잡는 GPU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칭펑은 화웨이가 GPU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동등한 성능을 내는 칩을 개발하는 등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주장했다.
미국의 무역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는 중국 내 기업에 A100 GPU를 판매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A100보다 낮은 성능의 중국 판매용 GPU인 A800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데이터센터용 GPU인 A100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기존의 두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만 도와줄 것"이라며 "미국 반도체 업체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주도권을 영원히 잡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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