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11일부터 신입생 모집…반도체 등 150개 학과 62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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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1일부터 '2024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신산업 분야 선발 규모가 두드러진다.
반도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 53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30%인 1870명을 모집한다.
인천·대전·광주·부산 등 4개 캠퍼스에도 처음으로 반도체 학과가 들어서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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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1일부터 '2024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8개 캠퍼스 150개 학과에서 6235명을 선발한다.
모집 정원의 92.7%에 해당하는 5780명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1차 모집에서 4990명, 2차에서 790명을 뽑는다. 1차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차는 11월10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원수를 접수한다.
나머지는 정시모집으로, 내년 1월3일부터 16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신산업 분야 선발 규모가 두드러진다. 반도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 53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30%인 1870명을 모집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18개 학과에서 전년 대비 170명 늘어난 6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천·대전·광주·부산 등 4개 캠퍼스에도 처음으로 반도체 학과가 들어서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융합(AI+x), 바이오 분야 등 20개 학과가 신설·개편돼 예비 신입생의 관심을 높인다.
폴리텍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입시 가산점도 신설한다. 지난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도입·적용하던 5%의 가산점을 학교 밖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한다.
또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융합전공제'를 전면 도입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학과 재편과 융합전공제 도입 등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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