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오는 11일 KSP 성과공유 콘퍼런스 개최

기재부 주최, KDI·한국수출입은행·KOTRA 공동 주관
"'경제안보 전략'으로 지식공유 사업 역할 전환" 주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KSP(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 성과공유 콘퍼런스'(기획재정부 제공) 2022.9.8/뉴스1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1일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 공유 사업 역할 전환'을 주제로 '2023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성과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KSP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지식공유 사업이다.

4일 KDI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KDI와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핵심기술, 기후변화, 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 공유 사업 역할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주요 연사들의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패권과 경제안보, 지정학적 요인,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기요인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세계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식 공유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 역할 전환'을 주제로 한 본 세션에서는 고형권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좌장으로,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오동훈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MD,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조동철 KDI 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도 참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공식홈페이지(https://2023kspconference.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현장 참석 및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