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난 연상과 잘 맞는 편"…베니타, 톰에게 급호감 표현→제롬, 연예인이라 탈락?('돌싱글즈4')[SC리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돌싱글즈4'의 제롬이 '4차 정보 공개'인 나이 공개에서 연예계 경력과 'X'의 존재까지 솔직 고백해, 썸 기류를 형성했던 베니타에게 '대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한 '돌싱글즈4' 7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단체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후 각자의 나이를 공개하며 '한국식 관계 재정립'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3.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느덧 '돌싱하우스'에 넷째 날 아침이 찾아온 가운데, 전날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리키와 하림은 아침 식사 준비를 함께하며 깨를 볶았다. 반면 호감 상대였던 리키를 놓친 소라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다"며 퉁퉁 부은 눈으로 식사 자리에 나타났다. 이에 베니타-지수는 소라를 불러 "하림이 우리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기에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다독이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에 용기를 얻은 소라는 리키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하며 그동안 호감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리키는 "(소라의 호감을) 전혀 몰랐다"며 놀라워했으며, 소라는 "내가 너무 표현을 못 했던 것 같다"면서 리키를 단념할 마음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하림에게 호감이 있었던 톰 또한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하림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즉각 거절 의사가 돌아오자, '일방향 러브라인'을 쿨하게 끝냈다.
이날의 데이트 미션은 농구와 'K-보드게임'으로 나뉜 그룹 데이트로, 리키-베니타-소라-제롬-하림은 농구를, 듀이-지미-지수-톰-희진은 'K-보드게임' 코스를 선택했다. 그런데 농구 팀의 리키&하림, 제롬&베니타는 단체 데이트 내내 커플 분위기를 풍겨 혼자 남게 된 소라를 쓸쓸하게 했다. 반면 'K-보드게임' 데이트에서는 듀이-지미-지수, 톰-희진이 편을 먹고 윷놀이를 진행했는데, 승부에 집중한 톰-희진이 밀착 스킨십과 귓속말을 이어가, 지미의 질투를 유발했다. 희진에게 직진 중이던 지미는 "(윷을) 확 던지고 싶다"며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이어진 달고나 만들기에서는 듀이가 지수를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지수는 지미에게 여전히 미련이 남은 채 듀이의 신호를 애써 무시했다.
그룹 데이트 후, '한식 디너 파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10인이 차례로 나이를 공개했는데, 가장 먼저 하림이 "35세"라고 고백했다. 리키는 하림보다 어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39세라고 밝혀 하림을 미소짓게 했다. 뒤이어 희진은 36세, 톰은 44세, 듀이는 리키와 동갑인 39세임을 공개했고, 지미는 38세로 남자 중 가장 막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외에 베니타가 37세, 소라가 33세, 지수가 32세임이 차례로 공개돼 '한국식 나이 서열'이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10인의 출연자 중 가장 막내일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제롬이 나서 "소라와 같은 뱀띠인데, 77년생 뱀띠"라며 "46세로 여기서 제일 맏형"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한 제롬은 "한국에서 10년 동안 지낼 당시 연예계 생활을 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VJ, MC, 가수, 연기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이와 연예계 경력 때문에 '돌싱글즈4'에 지원할 때 고민이 많았고, 안 뽑힐 거라 생각했지만 진심으로 사랑을 찾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 과거와 상관없이 현재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급기야 제롬은 "전 와이프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안무가"라며 "(전 와이프가) 공인이기 때문에 '돌싱글즈4'에 출연하기 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셀프 폭로(?)했다. 뜻밖의 '정보 폭탄'을 안게 된 베니타는 "대박 반전..."이라는 말과 함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제롬도 베니타가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 이에 제롬은 뒤풀이 자리 도중 베니타를 직접 불러내, "지금부터 무조건 직진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하지만 베니타는 "나이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뒤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베니타는 "이미 알려진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부담스럽다"고 심란한 속내를 털어놨다.
같은 시간, 하림은 리키의 방에 들어가 "나보다 연상이라 더 섹시해 보인다"며 행복해했다. 리키 또한 "우린 케미스트리가 진짜 잘 맞는다"며 침대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눴다. 반면, 지미와 맞대면한 희진은 "가끔 다른 이성들에게 과하게 잘해주는 매너가 마음에 걸렸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에 지미는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런 뒤 지미는 "이야기해줘서 고맙다"며 손을 맞잡아 한결 발전한 관계를 보였다.
폭풍 같은 밤이 지나고 모두가 잠든 새벽, 톰과 베니타가 거실로 내려와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자리에서 베니타는 "(톰과) 그렇게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며 "나는 연상과 잘 맞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톰은 "네가 제일 편한 것 같다"며 "내일 너랑 데이트를 나가면 재밌겠다"며 기습 데이트 신청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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