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 2022년 매출액 16.2조…전년比 16.7%↑

이정현 기자 2023. 9.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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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이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산업 매출액이 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물리보안 산업 매출액은 약 10조6000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수출액은 2조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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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이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산업 매출액이 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물리보안 산업 매출액은 약 10조6000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매출액은 3591억6400만원,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매출액은 1조5087억1200만원, 출입통제 장비 매출액은 1조876억7500만원,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은 9870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12월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도 시행, 2022년 10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 도입 등 정부 정책 시행 및 비대면에 따른 보안 수요로 인해 민간 기업의 보안 관련 투자 증가가 정보보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산업 전 분야에서의 안전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년 연속 정보보호 공시 대상 기업 613개사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 금액 합계는 2022년 1조4000억원에서 2023년 1조7000억원으로 23%(3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수출액은 2조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산업 수출액은 1550억원, 물리보안 산업 수출액은 2조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6.6%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 수출 실적이 강세를 보였고 물리보안 분야는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및 출입통제 장비에 대한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94개로 전년도(1517개) 보다 약 5.1% 증가했다. 정보보안 기업은 737개로 전년(669개) 대비 9.2% 늘었고 물리보안 기업은 857개로 전년(848개) 대비 1.1% 늘었다.

2022년 정보보호 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6만4831명으로 전년(6만3562명) 대비 2.0% 증가했다. 정보보안 기업 종사자 수가 2만2997명, 물리보안 기업 종사자 수가 4만1834명이다. 정보보호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0.2%의 증가율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정보보안 분야 인력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내용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과 KIS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정보의 보호와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강조됐던 만큼 정보보호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보보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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