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춤하자… 이차전지 3분기 실적 전망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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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전기차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워온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세가 하반기 들어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른 2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은 각국의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부족, 대기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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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 전망치의 절반 못미쳐
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도 ‘뚝’
본격 전기차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워온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세가 하반기 들어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 양극재 판가 하락까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90억 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전망치(2958억 원)와 견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에코프로는 지난해(2114억 원) 대비 실적이 대폭 하락하게 된다.
다른 2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6월 초 집계 당시 1023억 원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 1일 기준 885억 원까지 하락했다. 엘앤에프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1008억 원에서 496억 원으로 떨어졌다.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은 각국의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부족, 대기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부진했던 2분기 대비 전반적인 판매량은 증가하겠으나 증가율은 기존 기대치 대비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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