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감이 될 선생님 소개 가슴 벅차… 참된 가르침만이 학생 성장 밑거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될 선생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이었습니다."
진 본부장은 "참된 선생님의 가르침이야말로 학생이 진정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학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용숙 초록우산 사업본부장
“학생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될 선생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이었습니다.”
진용숙 초록우산 복지사업본부장은 4일 초록우산을 대표해 이같이 전했다. 문화일보와 초록우산의 공동 기획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 8년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막을 내렸다. 진 본부장은 “참된 선생님의 가르침이야말로 학생이 진정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학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동 기획은 지난 2015년부터 선생님 총 237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진 본부장은 “학생 고민에 귀 기울이고 바른 길로 이끌어준 모든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기억에 남지만, 몸이 불편한 학생, ADHD 학생, 지각이 잦거나 비행 또는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경제적 문제부터 가정불화까지 다양한 사유로 학업을 포기하고자 했던 학생을 보듬어준 선생님이 교육 현장에 무수히 많았다”고 회상했다. 사연을 전해온 선생님 모두 평소 갖고 있던 교육철학부터 학생과의 일상적인 이야기까지 인터뷰를 통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진 본부장은 모든 이야기가 선생님 개인의 이야기로만 채워지지 않고, 언제나 학생과의 다양한 사연으로 구성됐다는 사실도 인상 깊었다면서, 선생님이란 늘 학생 곁에 있는 존재란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수상작 속 선생님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만나는 특집보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특히 한 선생님은 “문화일보 보도를 계기로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기사를 접한 선생님이 아동과 초록우산을 잇는 매개자가 된 사례도 있다. 진 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선생님께서 사각지대와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아동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아이 리더 사업’에 추천하거나 교우·가정에서 관계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해 심리치료 지원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진 본부장은 “문화일보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서 아동의 존재는 소중하고, 학생이 바른 인성을 키우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선생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자명한 사실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윤정 출연료, 얼마나 많길래…“남편 도경완 기살리기”
- 서수남 “아내, 빚 17억 남기고 잠적…큰딸은 교통사고로 사망”
- “北 김정은의 아킬레스건 2人은 현송월과 리선권... 부정부패로 외화 축적” 日 산케이 보도
- 에어팟 능률이라더니, 헤드셋 보니 고깝다… 후배보며 뒷목잡는 ‘젊꼰’
- “하나님 믿는데 왜 울어” 부친상에 눈물 보인 사실혼 배우자 때린 60대 목사
- “깎아줘도 모자랄 판에”…장기 기증했다고 보험료 올려받은 보험사들
- ‘이러다 정말 국가소멸?’…6월 자연인구 감소 역대 최대
- [단독]홍범도 “우리의 적은 가면 공산당원” 발표…신원식 “홍범도, 뼈속까지 빨간 공산당원
- 젤렌스키, 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해임…‘대반격’ 실패 탓?
- 이엘 “손석구와 결혼·이혼·재결합…할 거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