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선생의 인간 존중 문화는 교보생명 경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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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20주기를 맞아 지난 1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훈 사업회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대산은 보험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기업가"라며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해 사업했던 그의 인간 존중 문화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대산은 1958년 교보생명 전신인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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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20주기를 맞아 지난 1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훈 사업회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대산은 보험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기업가”라며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해 사업했던 그의 인간 존중 문화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대산은 1958년 교보생명 전신인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담배 한 갑 살 돈만 아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교육보험으로 30년간 300만 명의 학생들이 학자금을 받았다. 1981년에는 교보문고를 설립해 국민 교육과 의식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대산농촌재단, 대산문화재단 등을 통해 선진농업연구, 교육·문학 지원, 장학사업을 펼쳤다. 대산이 1991년에 제안한 ‘광화문 글판’은 지금까지 지속하며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해왔다.
그는 1983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험대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했다.
김기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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