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국방장관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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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며, 지난해 2월 전쟁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젤렌스키는 레즈니코우 장관이 550일 이상 러시아와 전면전을 치렀지만 이제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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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며, 지난해 2월 전쟁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 이번 주 내각 인사 지명을 의회에 요청할 것입니다. 나는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젤렌스키는 레즈니코우 장관이 550일 이상 러시아와 전면전을 치렀지만 이제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임 국방장관에는 야당 정치인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자산기금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2021년 11월 국방장관이 된 레즈니코우는 유창한 영어를 무기로 수십억 달러의 서방 군사 지원을 끌어오는 데에 앞장섰지만 올해 초 국방부가 식량 구매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이번 경질은 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구호물자 배분이나 조달 등 각종 비리가 나오자 젤렌스키는 최근 전시 부패를 국가반역죄로 다스리는 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부패 혐의로 서방의 제재 대상에 오른 재벌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전격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은행, 에너지, 언론 기업 등을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최대 부자로 꼽혔던 콜로모이스키는, 지난 2013년 이후 우리 돈 185억 원을 해외로 빼돌려 돈세탁을 한 혐의 등을 받아 왔습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과 신뢰를 얻고 유럽연합 가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 척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취재 : 신승이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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