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이위안 일단 기사회생 소식에…중화권 증시 급등 [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3. 9. 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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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화권 증시는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 상환연기 성공 소식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 지표인 상해지수는 오전 11시40분 기준 전장 대비 1.21% 상승한 3171.06을 기록 중이다.

에버그란데(헝다) 주가는 오전 11시47분 기준 전장 대비 10.91% 상승한 0.3홍콩달러, 룽후그룹은 전장 대비 12.35% 상승한 18.56 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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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 비구이위안, 70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 연장 성공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4일 중화권 증시는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 상환연기 성공 소식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 지표인 상해지수는 오전 11시40분 기준 전장 대비 1.21% 상승한 3171.06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 모두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43분 기준 전장 대비 2.61% 오른 1만8861.74,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37% 오른 1만6706.76에 거래되고 있다.

디폴트 위기에 휩싸였던 비구이위안이 채권단 동의를 얻어 39억 위안(7000억원) 규모의 위안화 채권 만기를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화권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부동산 관련주도 잇따라 상승햇다. 오전 11시46분 기준 비구이위안 주가는 전장 대비 12.36%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에버그란데(헝다) 주가는 오전 11시47분 기준 전장 대비 10.91% 상승한 0.3홍콩달러, 룽후그룹은 전장 대비 12.35% 상승한 18.56 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상승해 3만2899.99에 오전 장을 마쳤다. 전장에서 미국 다우지수에서 공업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호조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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