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벌 유혈충돌’ 수단 하르툼서 지난 주말 최소 25명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벌간 유혈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지난 주말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하르툼 남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3일에도 5명이 집에서 폭격에 맞아 숨졌습니다.
정부군은 공중을 장악한 채 연일 폭격을 퍼붓고 있으며, 신속지원군은 하르툼의 거리를 점령한 상황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벌간 유혈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지난 주말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하르툼 남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3일에도 5명이 집에서 폭격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자원봉사 단체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2명의 어린이가 포함돼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기지 못할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탓에 공식적으로 사망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에서는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지난 4월 충돌한 이후 4개월 넘도록 양측의 무력 분쟁이 이어지면서 5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군은 공중을 장악한 채 연일 폭격을 퍼붓고 있으며, 신속지원군은 하르툼의 거리를 점령한 상황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정부군은 7월에도 공중 폭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르툼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분쟁은 서부 다르푸르 등지로 확산해 인종 갈등으로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4천800만 수단 인구의 절반 이상은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600만명은 기근의 위험에 처해 있고 380만명은 주거지를 잃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학부모 고소에 압박감”…정년 1년 남기고 숨진 현직 교사
- 국민연금 1,000조 원 시대…최고 부자 나라에 사는 가장 가난한 노인들 [국민연금]⑥
- 9월 9일, 평양에서 또다시 뭉치는 북중러 [특파원 리포트]
- ‘킹크랩 16인분’ 먹방…“이 시국에” vs “문제없다” [잇슈 키워드]
- [현장영상] 평택제천고속도로 갓길 사고로 불…화재 진압 도운 공사 차량
- 감쪽같이 사라진 현금 730만 원…“신발인 줄 알았다” [잇슈 키워드]
- 폭우에 축제 참여 7만 명 고립…사막이 진흙탕으로 변해
- “모닝콜 진동에 아랫집 기상”…바닥에 둔 휴대폰, 층간소음 유발? [잇슈 키워드]
- 현상금 66억, 북한 해커를 공개합니다 [창+]
- [단독] 또 ‘환전 거래’ 돈가방 절도…경찰, 40대 용의자 추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