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정훈 구속영장 기각…특검·국조로 진상 밝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4일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울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한 박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1일 이를 기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4일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울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훈 구속영장 기각사태는 이 정권이 얼마나 무리하고 무도한 짓 벌이는지 무심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첫째 국가 부름에 응답한 한 청년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것이고, 둘째는 이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누군가 힘 있는 사람들이 의혹 규명을 방해했다는 사실"이라며 "그리고 이 의혹 규명을 방해한 꼭대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항명하는 것은 국민 명령에 불복하는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다. 진실을 밝히려 한 수사단장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국민을 향한) 집단 항명 세력"이라며 "잠시 힘으로 누르고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억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한 박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1일 이를 기각했다. 박 전 단장은 수사과정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해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무기한 단식'…'日오염수 반대·국정쇄신' 요구
- 이재명 1주년 기자회견…사법리스크에 "끝내 싸워 이길 것"[종합]
- 무료 옷장 나눔 받아 가놓고, 건물 앞에 부수고 가버린 커플
- [오늘날씨] 새벽까지 전국 빗방울…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
-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AI 기반 '이미지·영상' 검색 솔루션 – 에이아이썸
- [기자수첩] 무시할 수 없는 중국 전기차가 온다
- 국내은행, 9월 한 달간 연체 채권 2.9조 처분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