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관광 활성화 대책… ‘거리가게’ 가격 표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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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단체관광을 허용하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 명동이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도약한다.
4일 중구에 따르면 명동 '거리가게' 359개는 앞으로 의무적으로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앞서 구는 오는 10월부터 명동을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가격표시 의무제를 도입하면 관광객에게만 가격을 올려서 받는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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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단체관광을 허용하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 명동이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도약한다. 4일 중구에 따르면 명동 ‘거리가게’ 359개는 앞으로 의무적으로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거리가게는 노점의 무질서한 난립을 막고 노점 임대·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합법화한 노점을 일컫는다. 앞서 구는 오는 10월부터 명동을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가격표시 의무제를 도입하면 관광객에게만 가격을 올려서 받는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을 파는 거리가게는 건강진단결과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등도 권고된다. 구는 모범적인 거리가게에는 점검유예 혜택을 주고, 제3자 영업 등 불성실한 운영을 하는 거리가게는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주말 명동 청소인력을 2명에서 6명으로 늘렸고, 쓰레기통도 4개를 추가 설치했다. 쓰레기 무단 투기도 총 95건을 적발해 40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관광객의 안전을 살피고 각종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안전보안관도 올해 안에 9명 배치한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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