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해수욕장서 실종된 50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

[태안=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된 50대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께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53)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은 해상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확인 결과 시신은 지난달 29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실종된 A씨로 밝혀졌으며 해경은 A씨를 인양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A씨가 실종된 지난달 29일부터 3일 동안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비함정 15척, 민간해양구조대 선박 9척, 헬기 2대가 투입했으며 수색에는 해경 31명 등 61명이 참여했다.

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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