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30호 도루 달성 SD, SF에 3연승

류한준 2023. 9. 4.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한국인 타자 중 처음으로 한 시즌 30도루를 기록했다.

한국인 야수 중에서 30도루 고지에 오른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도루는 지난달(8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기록한 3도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한국인 타자 중 처음으로 한 시즌 30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이에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 리드오프로 제 몫을 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5리(459타수 126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도루를 추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 중 최초로 한 시즌 30도루 고지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알렉 콥이 던진 4구째를 밀어쳤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3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한국인 야수 중에서 30도루 고지에 오른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으로 작성한 22도루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 추신수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김하성은 1회말 도루 성공 후 타티스의 유격수 땅볼에 3루로 뛰다 아웃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기선제압했다. 후안 소토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2-0 리드를 잡았고 매니 마차도의 안타에 이어 젠더 보가츠가 적시 2루타를 쳐 추가점도 냈다.

김하성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그는 이때 또 달렸다.

다시 한 번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31호 도루다. 또한 올 시즌 개막 후 3번째로 한 경기 2도루를 작성했다.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도루는 지난달(8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기록한 3도루다.

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연승을 늘렸다. 샌프란시스코에 4-0으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다.

마차도는 3회말 솔로포로 손맛을 봤고 샌디에이고는 한 점을 더했다. 선발 등판한 세스 루고는 6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루고는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