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 최대어 Arm, 주당 47∼51달러 전망"...손정의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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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 최대어로 여겨지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기업공개(IPO) 세부 내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6년 야심 찬 투자를 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 미국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또 2016년 320억 달러(우리 돈 42조 원)를 들여 Arm을 인수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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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 최대어로 여겨지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기업공개(IPO) 세부 내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6년 야심 찬 투자를 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 미국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Arm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마케팅에 착수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당 47∼51달러를 치르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경우 Arm의 기업 평가가치는 500억∼540억 달러, 우리 돈 66조∼71조 3천억 원 수준입니다.
2021년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의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서 최고의 밸류에이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게 로이터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런 평가액은 손 회장은 물론 소프트뱅크로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자신들이 조성한 '비전펀드1'(VF1)의 Arm 지분 25%를 매입하면서 평가한 전체 가치 640억 달러보다 낮습니다.
또 2016년 320억 달러(우리 돈 42조 원)를 들여 Arm을 인수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치 하락은 Arm의 일부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시장 전망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지난해 매출 중 거의 4분의 1이 중국에서 나왔는데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데 따른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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