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가 광주 총출동한 '빛도 꿈을 꾸는가?' 기획전 개최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9. 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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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사전 기획전시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에서 '2023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 빛도 꿈을 꾸는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조관용 202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은 "빛의 속성과 사물의 실체를 새롭게 탐험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체들의 비밀을 하나하나 들춰보는 축제가 됐으면하는 바람에서 사전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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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메타버스 활용…관상보는 로봇랩 등 관객참여형 전시도
‘2023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 빛도 꿈을 꾸는가?’전시작인 이용백 작가의 부처와 예수 사이./사진제공=광주광역시

다음달 12일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사전 기획전시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에서 '2023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 빛도 꿈을 꾸는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융복합 미디어 매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조관용 202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은 "빛의 속성과 사물의 실체를 새롭게 탐험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체들의 비밀을 하나하나 들춰보는 축제가 됐으면하는 바람에서 사전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G.MAP 3개 층에서 △'숨 쉬는 플라즈마'(1층) △'베일 벗은 플럭스'(3층) △'메타 감각의 존'(2층) 등으로 나눠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넥스트 미디어 아트의 눈'까지 총 4개의 섹션을 만나볼 수 있다.

'숨 쉬는 플라즈마'에서는 최찬숙, 류성실, 이용백, 목진요, 이이남 등 10명의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담론을 주도하는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의 경계를 어디서 구분 지울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메타 감각의 존'은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의 관상을 봐주는 로봇랩의 작품과 2명 이상이 작품 위로 올라서면 연결되는 윤대원의 작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분수 탁구(김준서), 가상현실(VR)로 작곡이 가능한 홍광민 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관객의 행동, 소리, 감정 등에 반응한다. 관객은 신체 오감으로 작품을 체험하며 감각 너머의 감각, 메타감각의 장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21개국 22개 도시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의 국제 협력전 '넥스트 미디어 아트의 눈'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된다.

202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G.MAP 광장, 광주교 일대에서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전시 기간에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제협력전, 국내 학술세미나 및 국제 학술포럼, 페스티벌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예술과 기술이 함께 빚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전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평일 하루 1회, 주말 하루 2회 진행하며(사전예약 불필요), 중고생 단체 방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요성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은 "최근 활발히 활동하며,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신진부터 거장까지 다양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며 "가족 또는 친구들과 뉴미디어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감각을 확장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신비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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