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끝내 2회 연속 조사 불출석…단식으로 조사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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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에 관한 검찰 조사에 4일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이날 수원지검은 "오늘(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이 대표 측에) 출석을 요청했지만,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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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수원지검은 “오늘(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이 대표 측에) 출석을 요청했지만,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검찰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형사 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이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 출석과 조사에 관한 절차에 응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당 대변인을 통해 “4일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뒤 한나절 만에 “4일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 대표는 8월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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