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전남서 첫 현장점검…“방사능 검사 철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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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첫 현장 점검 일정으로 신안의 새우 양식장을 방문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4일) 신안군 압해읍의 한 새우 양식장을 찾아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참관하고 수산업자와 어민, 지자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부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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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첫 현장 점검 일정으로 신안의 새우 양식장을 방문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4일) 신안군 압해읍의 한 새우 양식장을 찾아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참관하고 수산업자와 어민, 지자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부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양식 수산물의 경우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획 수산물에 대해서도 신속 검사를 도입해 ‘1800초’(30분) 안에 어민에게 통보하는 등 안전을 철저하게 지키겠다”면서, “해수 검사 또한 우리 바다 뿐 아니라 유입 경로까지 검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대응 기조에 대해 “수산물의 안전을 지켜 소비를 활성화하고, 시장에서의 원산지 표시 이행 등을 통해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없애는 데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우 양식장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조 장관은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까지 할인과 상품권 등에 6백 40억 원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어업인 등의 피해 지원을 위한 4조 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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