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앞둔 지구의 마지막 연극…'당신에게 닿는 길'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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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앞둔 지구의 모습을 상상한 연극 작품이 다음 달 개막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10월 5∼29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당신에게 닿는 길'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당신에게 닿는 길'은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 종말이 현실로 닥친 2043년을 배경으로 한다.
지구 종말의 날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작가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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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종말을 앞둔 지구의 모습을 상상한 연극 작품이 다음 달 개막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10월 5∼29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당신에게 닿는 길'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당신에게 닿는 길'은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 종말이 현실로 닥친 2043년을 배경으로 한다. 지구 종말의 날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작가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자형 무대로 지구 종말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 양쪽에는 영상을 통해 지구 멸망의 순간을 제시한다.
2022년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을 받은 연출가 한민규가 국립극단의 '창작공감:연출'에 선정돼 '기후 위기와 예술'을 주제로 1년간 작품을 개발했다.
작가 역을 맡은 우범진과 함께 이다혜, 전정욱, 김범진, 이상은 등이 출연한다.
10월 20∼22일 공연은 한글자막, 음성해설, 이동지원 등을 제공하는 접근성 회차로 운영된다. 자막제공용 안경인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렌즈 위로 한글 자막을 볼 수 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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