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선 줄다리기…환율, 132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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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 오르던 코스피가 이내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권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에 1320원선을 두고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연결해 금융시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11% 오르면서 2566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7천억원대의 회사채 상환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요.
다만 장 초반 상승폭은 반납하면서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1천500억원 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6%가량 급등하며 7만원선을 회복한 삼성전자는 오늘(28일)도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다르게 하락 출발해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 속에 하락폭을 조금 더 키웠습니다.
현재 0.4% 넘게 떨어진 914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20원대로 올라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부터 1300원대 초중반선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인데요.
현재 1320원선을 두고 이보다 조금 내려온 1318원 70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환율이 높게 형성되는 건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물가는 안정되는 지표들이 나오자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겁니다.
환율의 향후 움직임은 이번주에 나오는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지시간 6일 발표되는 베이지북은 금리정책 논의 시 가장 많이 참고되는 자료 중 하나고요.
또 이틀에 걸쳐 보스턴연방은행 총재와,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도 잡혀있습니다.
이번 자료와 발언을 통해 9월 FOMC 결정을 예측하고, 환율의 향방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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