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박정훈 대령 구속영장 기각은 '국방부 감찰단 탄핵'"

박윤수 yoon@mbc.co.kr 2023. 9. 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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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군사법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박 대령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방부 감찰단에 대한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최근 나오는 정황들은 수사 받을 대상이 박 대령이 아니라 대통령실과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등이라고 가리킨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법률적, 도의적 환경은 갖춰졌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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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군사법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박 대령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방부 감찰단에 대한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장 기각은 국민 상식에 맞는 당연한 결과이자, 외압을 행사한 윗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부 감찰단이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를 이어갈 명분이 사라졌다"며 "이 사태는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최근 나오는 정황들은 수사 받을 대상이 박 대령이 아니라 대통령실과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등이라고 가리킨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법률적, 도의적 환경은 갖춰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1일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22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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