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근조쌀 불우이웃에 기부한 유족…"기부문화 활성화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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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의 장례식을 치른 유족들이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거주하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 임경화씨의 유족들이 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10kg, 22포)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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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숙모의 장례식을 치른 유족들이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거주하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 임경화씨의 유족들이 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10kg, 22포)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탁된 쌀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인의 유족은 "생전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 때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며 "함께 슬픔을 나눈 조문객들과 쌀을 보내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기우 가곡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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