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 쓰고 노팅엄에 패, 벌써 야유받은 포체티노…"경기력은 안 나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임 이후 4번째 경기 만에 홈 팬들로부터 야유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선수단을 감쌌다.
지난 두 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이겼으나 전력상 차이가 큰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자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팬들은 이기고 싶어 하고 우리는 팬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가 첼시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매 경기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임 이후 4번째 경기 만에 홈 팬들로부터 야유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선수단을 감쌌다.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가 끝나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옹호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홈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 지난 두 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이겼으나 전력상 차이가 큰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자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경기가 끝나고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에서 온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며 "그들은 팀 승리와 좋은 경기력을 보고 싶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처음 몇 분 동안 골을 넣었다면.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면 2-0이 될 수 있었고,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첼시는 76%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슈팅 수도 21-7로 크게 앞섰다.
기대 득점 역시 무려 2.30골이었으나, 0.76에 불과했던 노팅엄 포레스트에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12위에 그친 첼시는 이번 시즌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과 함께 부활을 선언했다. 니콜라 잭슨을 비롯해 모이에스 카이세도, 로메로 라비아, 크리스토터 은쿠쿠, 악셀 디사시 그리고 콜 파머에 이르기까지 선수 영입에만 무려 4억1900만(약 700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1-3으로 덜미를 잡혔고 4라운드 만에 2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4일 현재 시즌 12위로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4전 4승을 달린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가 벌써 8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팬들은 이기고 싶어 하고 우리는 팬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가 첼시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매 경기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이 충분한 의욕을 보였느냐라는 물음에도 "그렇다. 우린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싸며 "상대는 공격적이었지만 우린 전반 45분 동안 실점 위기가 없었고 코너킥도 안 내줬다"고 했다.
이어 "공을 갖고 있을 때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 특히 파이널서드에서 득점하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더 침착하고, 더 공격적으로 슈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