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골 맛’ SON… 클린스만號에 ‘첫 승’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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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손흥민의 골폭죽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번리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돼 올 시즌 첫 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우리 경기 방식에서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위치 이동, 즉 중앙 기용은 대표팀에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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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평가전 위해 대표팀 합류
중앙·하프 스페이스 활용 가능
‘원톱’ 손흥민의 골폭죽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의 활약은 첫 승이 간절한 클린스만호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번리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돼 올 시즌 첫 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번리를 5-2로 대파했다. 4일 영국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경기장이 영국이라 시차 적응이 필요 없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빼어난 활약은 영국에서도 화제다. 토트넘의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후 히샤를리송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앞선 4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옮기자마자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측면의 손흥민은 스피드 침투를 살릴 수 있지만 골 넣을 기회는 줄어든다. 하지만 중앙의 손흥민에겐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 중앙 침투는 물론 좌우 하프 스페이스(그라운드를 세로로 5등분 했을 때 중앙과 측면 사이 공간)까지 공략이 가능하다. 특히 손흥민은 양발을 쓰기에 중앙과 하프 스페이스 어디에서도 골문을 직접 노릴 수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우리 경기 방식에서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위치 이동, 즉 중앙 기용은 대표팀에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최근 공격진의 계속된 부상으로 시름에 빠졌다. 따라서 경기력이 최고조인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A매치 평가전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부분 중앙에 배치돼 3경기에서 2득점 했다. 그러나 같은 중앙이라도 토트넘의 활용법과는 달랐다. 토트넘 번리전에선 홀로 중앙을 책임졌으나, 대표팀에선 조규성(미트윌란) 혹은 황의조(노리치시티)와 호흡을 맞췄다. 공격력 극대화를 노린 투톱 시스템이지만 상대적으로 중원과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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