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전기차 충전소 추천 서비스 나선다
위치기반 EV 충전소 추천
앱 통해 광고·콘텐츠 노출도
광고회사 이노션이 전기차 충전소 안내 서비스를 실시해 광고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이노션은 국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시스,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위치기술 전문 기업 로플랫과 함께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위치기반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핵심 내용은 이브이시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근접한 전기차 충전소와 신규 충전소를 알려주는 서비스 제공이다. 위치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 한해 충전소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노션은 이브이시스와 로플랫이 제공하는 고객 정보와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충전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지역이나 급속·완속 등 충전 패턴, 주차 등 편의시설에 대한 이용방식 등 개별 고객 취향에 따라 최적 충전소 위치를 안내하는 것이다.
특히 이노션은 이브이시스와 함께 이번 시범사업과 연계한 광고·콘텐츠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위치기반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벤트를 통한 할인 쿠폰을 지급하거나 관심도 높은 분야의 광고·콘텐츠를 노출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롯데 계열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호텔, 리조트 등 고객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선 수도권 충전소에 위치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이미 지난 4월 이브이시스와 함께 모빌리티 마케팅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위치기술 전문기업 로플랫이 참여해 전국의 70만 곳 이상의 매장을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충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이노션이 ‘위치정보 서비스 사업자’라는 지위 확보 후 실시하는 첫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이노션만의 모빌리티 마케팅 방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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