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2회 연속 불출석 유감...단식으로 조사 지장"

김태원 2023. 9. 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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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4일) 오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무산됐다며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과 오늘(4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이 당무 일정 등으로 출석하기 어렵거나 오전 2시간만 조사받을 수 있다고 밝혀 소환 일정을 놓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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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4일) 오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무산됐다며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골라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가 2차례 연속 불출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검찰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반적인 피의자 출석과 조사 절차에 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지난 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로 있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등을 대납했단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관여했다고 보고 제 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과 오늘(4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이 당무 일정 등으로 출석하기 어렵거나 오전 2시간만 조사받을 수 있다고 밝혀 소환 일정을 놓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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