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이고 예초기에 다치고…전북서 벌초 사고 잇달아

나보배 2023. 9.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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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 중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잦아 소방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벌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보호안경이나 안전화, 안전 장갑 등을 착용하고 예초기의 칼날 부착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2∼3주를 앞두고 조상 묘를 찾아가 벌초하다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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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ㆍ제초작업 중 벌 피해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벌초 중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잦아 소방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도내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38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벌 쏘임이 267건(69.1%)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및 낫 등에 의한 부상도 22건(5.6%) 발생했다.

사상자 연령대는 60대 136명(34.6%), 40대 132명(34%), 50대 72명(18.7%)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진안군 성수면에서 벌초를 하던 60대가 벌에 눈가 등을 쏘여 얼굴 등이 크게 부어올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에는 진안에서 예초기로 벌초를 하던 70대가 손가락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 소방본부는 벌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보호안경이나 안전화, 안전 장갑 등을 착용하고 예초기의 칼날 부착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다친 부위에 얼음찜질하고 호흡곤란이나 의식 장애가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해야 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2∼3주를 앞두고 조상 묘를 찾아가 벌초하다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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