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연산역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환승 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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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 연산역의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환승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교통약자 등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의 환승 안내표지 디자인 개선 등 정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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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 연산역의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환승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사용자 중심의 도시철도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해 디자인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각종 안내표지와 시설물 등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연산역은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환승경로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기존 안내표지 일부를 눈에 띄는 조명형으로 교체하고, 양방향으로 사선 처리한 안내표지를 설치해 행선지에 따른 동선을 명확히 안내했다. 또 불필요한 안내표지는 제거하거나 통합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주목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한 승객 모두가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편의성과 시인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환승통로에서 3호선 대저행 승강장까지 총 54개의 안내표지 디자인을 개선했다.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1호선 노포행~3호선 수영행 승강장 안내표지 디자인을 개선해 기존 182초가 걸리던 환승시간을 109초 단축했다.
또 QR승차권 사용법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QR코드 인식구 안내스티커를 디자인해 1~4호선 전 역사 게이트에 부착하고, 승강장 행선안내전광판과 1호선 신차 객실 내 노선안내표시기 화면 등의 시안을 제작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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