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후퇴 비판' 최형재 부의장, 전북도청 앞에서 천막농성

'민주주의 후퇴' 천막농성 들어간 최형재 부의장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정부의 이념논쟁과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난 2일부터 전북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최 부의장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 후퇴와 민심 이반,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잼버리 보복 예산을 편성한 윤 정권에 강력히 항의하고자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핵 오염수 투기 문제의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혐오정치 중단, 전북도에 잼버리 책임 전가 중단, 민주주의 회복 등을 요구했다.

최 부의장은 "윤석열 정권이 이념과 진영논리를 내세워 국민과 지역을 갈라치고 있다"면서 "무기한 농성을 통해 도민들에게 이런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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