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깬 남성희 총장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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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2023 여성UP엑스포–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 여성대상을 수상했다.
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 총장은 지난 1일 엑스코에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대구시 여성대상을 받았다.
남 총장은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대구와 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를 복원했고,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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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2023 여성UP엑스포–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 여성대상을 수상했다.
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 총장은 지난 1일 엑스코에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대구시 여성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2004~2016년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과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에서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다. 2017년부터는 포상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여성대상으로 단일화되면서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남성희 총장은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여성으로 꼽힌다.
남 총장은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대구와 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를 복원했고,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사업으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05년 한국로타리 설립 70여 년 만에 여성 최초 총재인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맡았다.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여성 최초 (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제29·30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희망 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을 통해 취임 당시 3억4,000만 원이었던 정기 후원회비를 13억 원으로 높였고, 기업·기관·단체와의 사회공헌 협약 체결도 확대했다.
여기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 (사)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모금추진위원장,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남 총장은 차별 없는 인사관리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대구보건대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고, 전국에서 문화와 봉사 분야에 가장 앞선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등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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