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거 먹어요 남기지말고”…매일 1그램 먹었더니 딴사람 됐다는데
12주간 매일 홍삼오일 1000mg 섭취
발기부전·성욕감퇴등 성기능장애 개선
요실금 유발하는 전립선비대증 완화도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상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 80대 남성의 8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빈뇨, 야간뇨, 요실금, 요절박 등을 꼽을 수 있다. 빈뇨는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이다. 야간뇨는 밤잠을 자는 중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한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것을 가리킨다. 요절박은 소변을 참기 힘든 느낌을 말한다.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요로감염, 방광염, 요로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술한 이후에도 배뇨장애가 계속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홍삼오일 섭취와 전립선비대증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과 KGC인삼공사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이상 남성 88명을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으로 나누고,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와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측정했다. 이를 위해 실험 대상자들의 평균 수치를 기준선으로 삼고 12주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 먹도록 했다.
전립선의 비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인 PSA도 홍삼오일 섭취군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대조군의 경우 기준선보다 3.8% 증가한 반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3% 감소했다.
발기부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IIEF-5에선 대조군이 기준선보다 0.5% 감소한 데 반해 홍삼오일 섭취군은 28.1% 개선됐다. 세부 항목에 따르면 대조군의 발기기능은 0.7%, 홍삼오일 섭취군은 34.9% 개선됐다. 성적 쾌감은 대조군이 2% 감소한 데 반해 홍삼오일 섭취군은 52.9% 늘었다. 성 욕구는 대조군이 0.5% 감소했고 홍삼오일 섭취군은 14.7% 늘었다. 성교 만족도는 대조군에서 6.2% 감소했고, 홍삼오일 섭취군은 38.6% 개선됐다.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홍삼오일 섭취가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등의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다는 점도 홍삼오일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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