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미향에 "종북을 종북이라 하는 건 사실적시…색깔론 아냐"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는 철 지난 게 아니라 지금이 제철"
"윤 의원 이념은 종북이고 일상은 횡령…민주, 제명에 동참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종북을 종북으로 지칭하는 것은 사실적시이지, 색깔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항변이 최소한의 진정성을 가지려면, 스스로 윤미향 의원 제명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종북단체 행사에 신고도 하지 않고 참석했다"며 "그것도 국민혈세를 쓰면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괴뢰라는 경멸적 표현을 듣고도 자리를 지켰다"며 "윤의원의 이념은 종북이고, 일상은 횡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반국가적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윤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베트남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설훈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군 기밀을 제멋대로 열람하고 유출했다"며 "이들은 모두 종북성향 단체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런 현실 앞에서 야당은 '철 지난 이념 공세', '색깔론' 따위의 망언으로 치부를 가릴 수 있다고 보시냐"며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다. 철 지난 것이 아니라 지금이 제철"이라고 주장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