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노조 "불법 수의계약 비리 의원 징계하라"

천정인 2023. 9.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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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공무원 노조는 4일 불법 수의계약 비리가 드러난 기대서 북구의원에 대한 신속한 징계 의결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북구지부는 이날 제288회 임시회 개회식을 앞둔 본회의장 앞에서 북구의회를 규탄하는 단체행동을 벌였다.

이들은 '비리 의원 제명하라'거나 '비리 의원 감싸는 북구의회 규탄한다' 등 손팻말을 들고 임시회 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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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마크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북구 공무원 노조는 4일 불법 수의계약 비리가 드러난 기대서 북구의원에 대한 신속한 징계 의결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북구지부는 이날 제288회 임시회 개회식을 앞둔 본회의장 앞에서 북구의회를 규탄하는 단체행동을 벌였다.

이들은 '비리 의원 제명하라'거나 '비리 의원 감싸는 북구의회 규탄한다' 등 손팻말을 들고 임시회 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에게 항의했다.

노조는 "북구의회는 '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으로 강한 질타를 받고 징계 수위를 강화하는 조례를 개정하고서도 누가 봐도 제 식구 감싸기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청을 속이고 본인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업체에 9천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토록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1·2심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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