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최

김아라 2023. 9.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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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오는 11~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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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미디어 분야 등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제작 사례 소개

[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11~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다.

수원세계유산도시 포럼 포스터. [사진=수원시]

포럼은 11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원시립공연단이 ‘무예24기’ 특별공연을 한다. 이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세션에서는 ‘세계유산의 활용(Heritage X)’를 주제로 메타버스, 사회공헌 사업,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유산을 활용해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사례들을 소개하며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1일 차(11일) 세션에서는 △세계유산과 메타버스(송영길 메타캠프 대표) △세계유산과 사회공헌(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총괄) △세계유산과 미디어(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유수진 한국방송작가협회 다큐멘터리 작가) △세계유산과 사람들(김충영 수원일보 논설위원·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전수교육담당·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한다.

2일 차(12일) 포럼에서는 ‘세계유산과 기후위기’(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토르 브로스톰(Tor Brostrom) 스웨덴 웁살라대 교수·좌용주 경상국립대 지질과학과 교수), ‘세계유산과 평화’(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세션에는 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기후위기)과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평화)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포럼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재)수원문화재단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헤리티지 페스타’는 9~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또 문화유산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진로 상담을 해주는 ‘멘토링 라운지’를 운영한다.

멘토는 기진석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연구사, 길지혜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남웅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전문관, 전범환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장 등이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시민들과 문화유산 전문가가 흥미로운 주제로 우리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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