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유커 유치"…中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9.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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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인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12월 31일까지 1만8천원 상당의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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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단체관광객 비자발급수수료 1만8천원…12월31일까지 한시적 면제
K관광 로드쇼 확대, 프리미엄 상품 개발…유커 200만명 유치 목표
유커 유입에 활기 찾은 번화가. 연합뉴스

정부가 중국인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12월 31일까지 1만8천원 상당의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출입국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현재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의 접안부두도 신속하게 배치한다.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의 내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중국인이 널리 쓰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곳을 추가로 늘리고 10월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K-뷰티 업종과 약국 등 추가 200곳에서 세금 즉시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 사후 면세점에서 환급이 가능한 최소 기준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하한다.

즉시 환급 금액 한도는 기존 1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

정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9. 29.~10 .6.)를 겨냥해 올해 베이징(9. 13.)과 상하이(9. 15.~17.)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여는 등 현지에서 K-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까지 방한 규모 1위('19년 602만 명)였던 중국은 중국인의 1인당 한국 여행 중 지출 경비가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38%가 높은 핵심 관광시장이다.

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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