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료제품 국장급 회의 내일 개최…마약류 예방 협력

나확진 2023. 9.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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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의료제품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가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이 한·일 양국의 의료제품 분야 산업·규제 동향을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혁신과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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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일본제약협회 주최 심포지엄도 열려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이승민]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의료제품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가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밝혔다.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인사들은 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양자회의를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마약류 중독예방과 재활에 대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또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규제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한·일 의료제품 분야 양자회의는 2015년 협력각서(MOC) 체결 이후 매년 개최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번 양자회의와 함께 양국 정부가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일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도 4일 코엑스에서 4년 만에 대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의약품 최신 규제정책 동향,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이 한·일 양국의 의료제품 분야 산업·규제 동향을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혁신과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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