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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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이어 "최근 칼부림 사건이라든가 이상동기 범죄 등 흉악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진교훈 후보가 이런상황에서 치안전문가로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을 일정 정도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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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부위원장인 이해식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오늘(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지실사, 여론조사 등을 통해서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장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야되는 선거라는 엄중함이 있다"며 "여론조를 통해서 진교훈 후보가 가진 후보로서의 확장성, 다시 말하면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장은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다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면 복권을 하고, 그 후보를 낸다는 것이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는 그야말로 이런 도덕성에서 압도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해야한다는 방침이 처음부터 있었고, 진교훈 후보가 그에 가장 적합한 후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칼부림 사건이라든가 이상동기 범죄 등 흉악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진교훈 후보가 이런상황에서 치안전문가로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을 일정 정도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진 전 차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장 등을 지냈습니다.
진 전 차장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사면 복권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나흘 만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과 실망감을 느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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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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