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마스크에 립스틱 수출 '쑥'… 올 1-7월 동기간 최대 실적

진나연 기자 2023. 9.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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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은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5% 큰 폭 증가했다.

올 1-7월 입술화장품 수출 중량은 3415톤으로, 1억 2200만 개(개당 28g 기준) 상당이다.

올해 7월까지 전세계 125개국이 한국 입술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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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불경기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에 더해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을 맞아 입술화장품을 '한류' 상품으로 찾으며 우리 제품 수요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은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5% 큰 폭 증가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2억 2500만 달러)을 기록했는 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무역수지도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1억 3000만 달러)을 일곱 달 만에 따라잡았다.

올 1-7월 입술화장품 수출 중량은 3415톤으로, 1억 2200만 개(개당 28g 기준) 상당이다. 립스틱, 틴트·립밤·립글로스 등 다양한 종류를 수출했다.

수출 국가 별로 보면 미국이 42.2%로 가장 많고, 일본(15.1%), 중국(9.5%), 베트남(7.8%), 프랑스(3.9%) 등 순이다.

올해 7월까지 전세계 125개국이 한국 입술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소한 수출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다 엔데믹을 맞은 올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일본,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연말까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 상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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