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맞아 다쳐”…숨진 용인 교사, 학부모에 고소당해

윤승옥 2023. 9.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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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숨진 경기 용인 60대 교사가 수업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당국의 감사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의 60대 A교사가 수업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학부모의 민원으로 교육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해당 학부모는 A교사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족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던 A교사는 지난 6월 수업 시간에 생긴 사고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A교사가 수업 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 한 명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다친 학생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A교사에 대한 감사 및 징계를 요청해, 감사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교사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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