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5500만원, 자유롭게 출퇴근” 신입 채용하는 이 회사

이가영 기자 2023. 9.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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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조선DB

국내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4일부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제공하는 곳으로, 해마다 높은 채용 경쟁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프로그래밍‧게임기획‧개발관리‧게입사업‧HR 등 8개 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및 사업 직무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4년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엔씨소프트는 IT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했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은 개발 직군 5500만원, 비개발 직군 4700만원이다.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다. 전문성에 따라 이보다 높은 초봉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 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제도다.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한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8년 업계 최초로 유연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 직원 개인이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일 근무시간은 최소 4시간이다.

직원들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1653㎡(500평)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최대 200명의 직원 자녀가 생활할 수 있으며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원서는 4일부터 12일까지 엔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직무설명회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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