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대상에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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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대상에 필리핀 팔라완섬 숲을 지키기 위한 투쟁기를 그린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가 선정됐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BPFF) 사무국은 4일 칼 말라쿠나스 감독의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를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이번 영화제 대상이자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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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폐막식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대상에 필리핀 팔라완섬 숲을 지키기 위한 투쟁기를 그린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가 선정됐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BPFF) 사무국은 4일 칼 말라쿠나스 감독의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를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이번 영화제 대상이자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델리카도:팔라완 숲 잔혹사'는 평범한 이웃들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서 필리핀 팔라완숲을 지켜내려는 주인공들의 사투와 난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냉정한 시선으로 표현한 힘 있는 강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칼 말라쿠나스 감독은 20년 동안 환경문제 분쟁과 자연재해를 다뤄 온 저널리스트로, AFP 아시아 태평양 부편집장을 지냈다.
칼 말라쿠나스 감독은 "팔라완 숲을 지키려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필리핀 한편의 환경문제를 간과하는 것이 곧 기후위기를 무시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며 "지구 환경문제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우수상 2편에는 체르노빌·후쿠시마 등 원전사고로 돌아갈 곳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과 원전의 안전성을 되묻는 다큐멘터리 '원자력 비망록', 기후위기로 집에 물이 차오르면서 빚어지는 현상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바다 위의 별'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축구와 극지의 급격한 기후변화를 연결한 '극지방에서 축구하는 법', KNN특별상은 고릴라를 통해 동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조정한 '마운틴 고릴라 레이저 조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경쟁부문 심사를 통해 총명하고 용기 있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전 지구적인 환경 변화와 위기 이슈를 어떻게 이해하고 기록하고 참여하는지 보았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전 세계 113개국 2322편이 출품돼 영화제에서 16편이 상영됐다.
시상식과 폐막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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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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