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에반스’ 주전 가능성 ↑… 맨유, 수비진 줄부상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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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만약 맨유 중앙 수비진이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하지 못한다면 맨유 팬들은 '매과이어-에반스' 조합이 주전으로 뛰는 것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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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후반전 교체된 이유를 텐 하흐 감독이 설명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린델로프는 질병이 있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발에 문제가 있었다. 부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검사를 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주전 수비수 바란이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더선’에 의하면 바란은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리산드로와 린델로프마저 전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다행히 A매치 휴식기가 있지만 만약 두 선수가 회복하지 못한다면 ‘악몽’이 시작된다.
현재 남은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미덥지 않다. 맨유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맨유 수비진의 새로운 리더로 기대를 모았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맨유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33억 원)를 지출하며 매과이어를 손에 넣었다.
맨유 이적 이후부터 실수가 잦아졌다. 매과이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장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지만 실력은 점점 더 줄었다. 지난 시즌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사실 맨유는 매과이어를 정리할 생각이었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였다. 웨스트햄이 맨유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이 틀어졌다.
다른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도 마찬가지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을 당시 맨유 수비의 구멍으로 지목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훈련을 하다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합류한 건 아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함께 하기로 한 것인데, 생각보다 ‘혹시 모를 상황’이 빠르게 찾아왔다.
만약 맨유 중앙 수비진이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하지 못한다면 맨유 팬들은 ‘매과이어-에반스’ 조합이 주전으로 뛰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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