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채권 투자자 "연준 금리 인상 끝났다"‥고용지표 둔화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거의 18개월 만에 노동시장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블랙록 등 세계 최대 채권투자자들 사이에서 통화 긴축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미 노동부가 8월 고용지표가 둔화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장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로 쏠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어제(1일)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거의 18개월 만에 노동시장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블랙록 등 세계 최대 채권투자자들 사이에서 통화 긴축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미 노동부가 8월 고용지표가 둔화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장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로 쏠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어제(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74억 달러 규모의 블랙록 시스템 다중 전략 펀드의 제프리 로젠버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비명을 지르며 매수에 나섰다"고 표현했습니다.
연준이 양적완화로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는 만기가 짧은 채권이 장기 채권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커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로젠버그 블랙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연준이 실질금리 즉, 인플레이션 조정 정책 금리가 사실상 올라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입 비용, 즉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둔화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209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윤 대통령 "현장교사 목소리 깊이 새겨 교육현장 정상화"
- [속보] 윤 대통령 "반국가행위에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 '공교육 멈춤의 날'‥"집단행동 자제" "처벌 말라"
- 추경호 "경제, 바닥 다지며 회복 초입단계‥4분기 수출 플러스 될 것"
- 서울시, 남산 '임옥상 조형물' 오늘 철거‥시민단체·서울시 대치 중
- "바둑돌처럼 보였는데 선생님?" 경찰도 감탄한 '역대급' 교사 집회
- 정년 앞둔 교사 숨진 채 발견‥"민원에 압박감"
- 평택제천고속도로서 차량 화재‥다친 사람 없어
- 국민의힘, 오늘 윤미향 윤리특위 제소‥"北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적합"
- 6월 인구 자연 증감분-8천 205명‥2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